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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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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이 체육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배구스타 장윤희(54)가 4일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기원하며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소중한 기증품을 전달했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수시절 사진 등이다.

'악바리'라는 별명으로 불린 장윤희는 한국여자배구 중흥기(1990년대)를 대표한 선수다. 남원이 고향이며 전주 근영여고와 한국체대를 나왔다.

GS칼텍스 전신인 호남정유, LG정유에서 뛰며 1991년부터 1999년까지 9연패를 이끌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 5회, 베스트6 10회를 수상했다.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했다.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은메달,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 1998 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 은퇴 후 실업팀에서 뛰었고, 현재는 한국 여자배구 유스 대표팀과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 배구부 감독을 맡고 있다. 방송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현재까지도 배구와 함께하고 있다.

장윤희 감독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고향과 부모님, 그리고 모든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북체육회에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금메달을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원은 “흔쾌히 체육 소장품을 기증해 준 장윤희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전북 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장윤희 감독을 비롯한 전북 체육을 빛낸 모든 분들이 기억될 수 있도록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장품을 기증해준 것에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프로선수, 원로체육인, 도민 등을 대상으로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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