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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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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첫 날 남자 1500m에서 2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5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400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분19초23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준준결승, 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한 박지원은 결승에서 레이스 중반 아웃코스로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후 이정수(서울시청)에 이어 2위를 달리던 박지원은 인코스 추월을 시도했다. 이때 중심이 약간 흔들렸는데 틈을 놓치지 않고 인코스로 파고든 김건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박지원은 이후 줄곧 2위를 달렸으나 김건우를 제치지 못했다.

이도진(화성시청)이 3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박지원은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에이스다.

박지원은 지난달 열린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 경우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2024~2025시즌 태극마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연맹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전 1개 이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은 남녀 1명씩을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한다.

박지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2관왕에 등극하며 2023~2024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1500m, 1000m 결승에서 연달아 대표팀 동료 황대헌(강원도청)에 반칙을 당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선발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 박지원에게 이번 대회는 무척 중요하다.

박지원은 그간 불운 속에 동계아시안게임, 올림픽 시즌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박지원이 2024~2025시즌 태극마크를 달아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1996년생인 박지원은 군 복무 문제 때문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팀킬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대헌은 예선과 준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으나 준결승에서 3조 5위에 머물러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가 2분55초67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2023~2024시즌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놨던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55초919로 5위에 자리했다.

노도희(화성시청), 박지윤(서울시청), 김건희(성남시청)가 2~4위가 됐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은 5~7일 1차 대회가, 11~12일 2차 대회가 열린다.

1차 선발전에서 500m, 1000m, 1500m 레이스를 치르고,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해 남녀 상위 각 24명이 2차 선발전에 나선다.

1, 2차 선발전 포인트를 합산해 남자 8명, 여자 7명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여자부에서는 2023~2024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을 딴 김길리(성남시청)가 자동 선발된 상태다.

이번 선발전에서 남자부 상위 3명, 여자부 상위 2명에게는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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