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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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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시즌 초반 키움 히어로즈의 돌풍이 거세다. 우려의 시선을 지우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며 순위 판도를 흔들고 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던 키움은 지난달 30일 LG 트윈스를 8-3으로 꺾고 첫 승을 올린 뒤 6경기를 내리 이겼다.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7연승 행진을 벌였다.

거듭된 패배로 한때 10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키움은 연승에 힘입어 꼴찌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키움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음에도 크게 들뜨지 않았다. 연승보다 팀이 나아가는 방향과 추구하는 야구에 더 집중하려 한다.

7일 고척돔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연패를 당했을 때) 조바심이 나긴 했지만, 선수들에게 티를 내지 않으려 했다. 우리 팀의 약한 전력을 인정하고, 보강해야 할 부분을 준비했다"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연승을 신경 쓰기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계속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움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누구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웠다. 핵심 타자 이정후의 빅리그 진출, 에이스 안우진의 군입대, 베테랑 정찬헌과 원종현의 부상 이탈 등 시즌을 앞두고 전력 손실이 가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시즌 키움을 최약체로 꼽았다.

하지만 묵묵히 제 길을 걷는 키움은 예측을 뒤집고 상위권에 입성했다.

홍 감독은 "주위의 평가와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도 무감각해진 것 같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수들에게 '더 이상 밑으로 떨어질 곳도 없으니 자신 있게 도전하자'고 했다"며 "아직 시즌 초반이다. 앞으로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모르니 상황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와 삼성 라이온즈, 한화의 발목을 연달아 잡은 키움은 9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선두 NC 다이노스와 승차는 불과 1경기다. 패배를 잊은 키움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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