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알라이얀(카타르)·서울=뉴시스]안경남 박지혁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에 터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으로 일본(2승1패 승점 6)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조 2위 인도네시아(승점 6)다.

황 감독은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어려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부상자도 있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선수들이 준비대로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며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다. 인도네시아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준비를 잘해서 목표한 것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토너먼트 첫 판에서 한국인 감독간 대결이 성사되면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신태용 감독은 한국에서 20세 이하(U-20) 대표팀, U-23 대표팀, A대표팀을 모두 이끈 경험이 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다. A대표팀에선 2018 러시아월드컵을 책임졌다.

황 감독은 "신 감독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고 얘기를 나눴는데 현실이 됐다"며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다. 승리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신 감독이 매우 좋은 팀을 만들어서 경기를 보고 놀랐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계하고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이 연령대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5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 대결한 건 2018년 6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2-1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호는 이날 일본전에서 선발 10명을 바꾸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확정, 체력 회복을 위한 기회를 가졌다.

황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조금 많고, 로테이션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현 스쿼드 안에서 최상의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상대에 대해서 맞춤 전술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수행해 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일전은 항상 부담이 된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잘 안다"면서도 "모든 것이 한 경기에서 끝나는 건 아니다. 완전히 특별하다 생각하긴 어렵다. 오늘은 후반전에 선수 기용과 포지셔닝 등을 실험적으로 운영한 부분도 있다. 여러 가지로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고 더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은 오는 26일 오전 2시30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fgl7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