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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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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리버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모하메드 살라가 감정적 충돌이 있었다고 한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한 선수가 교체로 들어갈 때 상호작용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클롭 감독이 살라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느껴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살라는 선발 제외에 짜증이 난 듯 했고 클롭 감독은 이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경기가 끝난 뒤 살라는 웨스트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악수를 했지만, 클롭 감독과의 악수는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27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치렀다. 클롭 감독은 웨스트햄 선발 공격수로 살라를 제외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반 34분, 2-2 동점이던 시점에 살라를 투입해 결정력을 올리려고 했다.

그러던 중 터치라인에서 교체 투입 신호를 기다리던 살라와 클롭 감독이 서로 언성을 높이며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현지 취재진이 살라에게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묻자 "내가 입을 열면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클롭 감독은 살라와 언쟁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공개할 수 없다"며 "라커룸에서 문제는 라커룸에서 끝냈다. 살라와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고 그걸로 마무리됐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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