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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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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페라자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도 도전해 볼만 했지만 3루타 하나가 부족해 무산됐다. 이날 페라자는 4안타를 단타와 2루타 2개, 홈런으로 장식했다.

첫 타석부터 산뜻한 시작을 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박세웅에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낸 뒤 채은성의 좌전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5호포를 신고하며 홈런 공동 선두로도 올라섰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타선을 연결한 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밀어내기 볼넷에 동점 득점을 챙겼다. 타자 일순뒤 다시 맞이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를 추가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그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사 3루에서 롯데 구원 홍민기를 상대로 좌선상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3루까지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그는 2루에서 멈췄다.

페라자의 맹활약 속에 한화는 12-3으로 롯데를 물리쳤다.

경기 후 페라자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홈런을 쳐서 기쁘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이클링 히트를 놓쳐 아쉽긴 하지만 팀을 위해 계속 뛰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합류한 페라자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놀라운 적응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팀은 4월부터 깊은 부진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다. 이에 책임을 지고 전날에는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사퇴하기도 했다.

페라자는 "오늘 무거운 분위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간 함께했던 최원호 전 감독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최원호 감독님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구뿐 아니라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 발걸음에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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