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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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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미국에 대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인 벨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아직까지 FIFA 랭킹 4위의 강호인 미국과의 A매치 경기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 한국은 이날도 패배하며 역대 전적 4무 12패가 됐다.

한국은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 지소연(시애틀 레인), 최유리(버밍엄)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미드필더 라인에는 추효주(인천 현대제철), 조소현(버밍엄), 이영주(브라이턴), 강채림(수원FC위민)이 출격했고, 고유나(화천KSPO), 홍혜지(현대제철), 이은영(창녕WFC)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지켰다.


한국은 강팀인 미국을 상대로 전반전에 잘 버텼다.

하지만 전반 34분 말로리 스완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크게 흔들렸다.

전반 38분에는 티어나 데이비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후반 3분 한 골 더 추가하며 두 팀의 간격을 3골 차로 벌렸다.

그리고 스완슨은 후반 29분 또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조소현을 대신해 천가람을 투입하는 등 만회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 경기는 한국의 0-4 대패로 막을 내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5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로 장소를 옮겨 미국과 한 차례 더 맞대결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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