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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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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를 3-2(7-5 6-7<6-8> 2-6 6-3 6-0)로 꺾었다.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142위·프랑스)를 3-0(6-4 7-6<7-3> 6-4)으로,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63위·스페인)를 3-0(6-4 6-1 6-2)으로 꺾었던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는 풀세트까지 가며 진땀승을 거뒀다.

무려 4시간29분 동안 혈투를 펼쳤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30분을 넘겨 시작한 경기는 이튿날 새벽 3시7분에 막을 내렸다.

이날 조코비치와 무세티의 대결은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 2020년 라파엘 나달(275위·스페인)과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8강전이 오전 1시26분에 끝난 것이 종전 기록이었다.

메이저대회에서 369번째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통산 최다 승수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통산 우승 순위에서 조코비치가 24회로 1위다.

여자 단식까지 따지면 마거릿 코트(호주)가 조코비치와 함께 공동 1위다. 다만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의 우승이 더해진 횟수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까지 헌납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15살보다 어린 무세티보다 강한 체력을 과시하면서 4, 5세트를 내리 잡아 승리를 일궜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프란치스코 세룬둘로(27위·아르헨티나)다. 세룬둘로는 3회전에서 토미 폴(14위·미국)을 3-1(3-6 6-3 6-3 6-2)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가 세룬둘로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2023년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는 3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29위·아르헨티나)를 3-1(6-4 1-6 6-2 6-2)로 물리치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루드는 16강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와 맞붙는다.

둘은 2022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 한 차례 맞붙었는데 당시 루드가 2-1(6-3 4-6 7-6<8-6>)로 이겼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엘리나 스비톨리나(19위·우크라이나)가 아나 보그단(64위·루마니아)을 2-0(7-5 6-2)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스비톨리나는 16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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