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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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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좌완 영건 이의리(22)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시즌을 일찌감치 접는다.

KIA 구단은 2일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의리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복수 병원에서 팔꿈치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 주사 치료와 수술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이었다.

KIA 구단은 이의리와 면담을 통해 재활이 아닌 수술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수술 날짜가 잡히는대로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2021년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데뷔 첫해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거두고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타이거즈 선수가 신인왕을 받은 것은 이의리가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이었다.

이의리는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이루며 2022년과 2023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2022년 10승, 2023년 11승을 수확했고, 2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의리는 4월 10일 LG 트윈스전에서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했다.

당시 왼쪽 팔꿈치 근육 염좌 진단을 받은 이의리는 치료와 재활을 거쳤고, 퓨처스(2군)리그 등판을 거쳐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의리는 복귀전에서 3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다.

복귀전에서 정해진 투구수를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던 이의리는 등판 이후 또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KIA 관계자는 "주사 치료를 받고 시즌을 이어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럴 경우 또 재발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도 이의리와 마찬가지로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아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캠 알드레드를 영입한 상황이다.

이의리까지 시즌을 접으면서 KIA는 선발진에 큰 공백을 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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