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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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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김경문 신임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한화가 더 강팀, 상대가 두려워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스태프, 선수단과 더 노력해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3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한화 유니폼과 모자를 쓴 채 환하게 웃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현장에서 떠나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아쉬웠던 부분이 많이 생각 났다"며 "한화 이글스에서 팬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에 강조하고 싶은 원칙'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야구는 한 사람이 잘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팀워크가 필요한 종목이다"라며 "팀이 어려운때이니만큼 한 사람의 마음보다는 같이 마음을 모아 매 경기를 풀어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2018년 6월 NC 다이노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22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 2일 신임 감독에 김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5억원)을 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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