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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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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LIV 골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오르티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휴스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약 344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오르티스는 2위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14언더파 202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오르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절에도 휴스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짜릿한 기억이 있다. 2020년 휴스턴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오르티스에게 우승을 내준 메롱크는 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메롱크가 속한 클릭스 골프 클럽은 단체전에서 합계 33언더파로 우승했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며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케빈 나는 2022년 LIV 골프에 진출한 뒤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케빈 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회를 놓치며 다음 도전을 기약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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