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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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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팀 최초로 5만 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은 지난 18일까지 총 4만9984개의 안타를 기록해 16안타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삼성은 KBO리그 원년 팀들 중 이만수, 장효조, 양준혁, 이승엽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타자들이 있어서 가장 빠르게 5만 안타에 근접했다.

이만수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역사 상 첫 안타이자, 삼성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10년 만인 1992년 1만 안타를 기록했고, 2000년 2만 안타를 돌파한 뒤 2009년 3만 안타, 2017년 4만 안타까지 달성했다.

삼성 소속으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19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활약하며 2174개의 안타를 친 원클럽맨 박한이다.

뒤이어 '라이언 킹' 이승엽이 2156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3위는 통산 2318개의 안타 중 삼성에서 1867개를 기록한 양준혁이다.

현재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구자욱이 1412개로 5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소속으로 계속 활약한다면 1위 등극도 가능하다.

이번 주 기록 달성이 유력한 만큼, 어떤 선수가 5만 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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