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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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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계 남자골프 톱10 중 7명이 나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오는 20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코너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드(파70)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나섰던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격해 우승을 다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 세계 톱10 중 7명이 출전한다.

US오픈에서 퍼트 실수로 다잡았던 우승을 놓쳐 충격에 빠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한다.

시즌 5승을 쌓은 셰플러는 US오픈에서 공동 41위에 처지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그 틈을 세계랭킹 3위 쇼플리가 파고들어 시즌 2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쇼플리는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개인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US오픈에서도 공동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키컨 브래들리는 2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근 2024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을 딴 김주형과 안병훈 그리고 임성재, 김시우가 출전한다.

김주형은 직전 US오픈에서 공동 2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시우는 공동 32위에 올랐다.

당시 컷 통과에 실패한 안병훈,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69명이 경쟁한다.

대회가 열리는 TPC 리버하이랜즈는 전장이 6835야드로 짧은 편에 속한다. 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58타)도 이 대회에서 나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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