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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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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사진을 찍기 위해 한 경기에서만 관중 6명이 난입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경기장 보안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202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경기력과 경기 결과 모두 튀르키예를 압도했으나, 경기 과정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경기 도중 호날두와 사진을 찍기 위해 관중들이 난입했고, 이로 인해 경기가 4차례 중단된 것이다.


포르투갈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10대 소년으로 보이는 어린 팬 한 명이 휴대전화를 들고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그는 호날두에게 달려가 사진을 요청했고, 호날두는 웃으면서 촬영에 응했다. 해당 소년은 곧바로 보안 요원들에 의해 쫓겨났다.

이 소년이 호날두와의 사진 촬영에 성공하자 이후 비슷한 일은 3차례나 더 발생했다.

첫 번째 소년이 쫓겨난 후 약 15분 후 또 다른 소년이 그라운드 난입을 시도했다.

소년이 다가오기 전 호날두는 그에게 손짓을 보냈으나, 이번에도 역시 경기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중단된 시간 동안엔 성인 남성 두 명이 경기장에 난입해 휴대전화를 들고 호날두에게 달려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경기가 종료된 직후 포르투갈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보낼 때 또 다른 팬 2명이 호날두에게 다가가려 경기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보안 요원들이 이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넘어지기도 했다.


관중 난입이 4차례나 반복되자 처음 소년에겐 웃으면서 대응했던 호날두도 불편한 듯 신경질을 내기도 했다.

경기 직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슈퍼스타를 알아보고 사랑하는 팬들의 의도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라운드 위의 선수가 무방비로 노출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중 난입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경기장에 보안 요원이 많이 배치된 만큼 이와 같은 일이 다신 일어나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관중 난입으로 경기가 중단돼야 할 때 조금 짜증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BBC는 이날 "해당 경기장의 보안 상황에 대한 UEFA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의 경기가 열렸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는 대회 4강전이 열릴 경기장이다.

이에 BBC는 "UEFA는 해당 사건에 대해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은 뒤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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