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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길어지는 무승에 고개를 숙였다.

인천은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패배한 인천은 4승 8무 6패(승점 20)로 리그 8위에 그쳤다.

이날 결과로 인천은 리그 무승이 5경기(4무1패)로 늘었다.주중 코리아컵까지 계산하면 6경기 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김천상무와의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에 올랐으나, 승부차기 승리는 공식 기록은 무승부로 기록된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에게 홈 경기인 만큼 팬분들께 창피하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좋은 경기하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어 "우리 (팀의) 모든 구성원이 조금 더 간절하고, 처절하게 하나로 돼서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인천의 게임 모델을 준비한 게 있었는데 그게 처음부터 잘 안됐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무승의 늪에 빠진 인천과 달리, 포항은 이날 승리로 9승 6무 3패(승점 33)를 기록하며 리그 2위가 됐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원정 경기임에도 경기 결과와 내용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경기가 희망적이다. 오늘 경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이어 "(득점이 나온) 그런 장면을 만들기 위해 훈련했다. 선수들의 노력과 집중력이 결과로 이어졌다"며 "(주중 코리아컵으로) 로테이션했는데, 그게 (승리라는) 결과로 나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허용준뿐 아니라 멀티골을 작성한 이호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박 감독은 이호재에 대해 "가장 부족했던 (빈공이라는) 부분을 해소했다. 이호재가 전방에서 득점을 한 부분이 희망적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호재도 자신의 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호재는 "(팬분들은) 내가 키도 크고 해서 포스트 플레이만 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난 발밑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오늘) 그런 찬스가 나서 자신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득점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동안 내가 생각하기에는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득점 부분에서 안 터져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오늘은) 한 골이 아니라 멀티골을 넣어 그런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해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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