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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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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자메이카 출신의 여자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7)가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9일(한국시각)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자메이카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94로 3위에 올랐다.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100m는 기준 기록 11초07을 넘긴 선수 중 국가당 최대 3명이 출전할 수 있다.

자메이카 여자 100m 대표 선발전에선 셰리카 잭슨이 10초84로 우승했고, 티아 클레이턴이 10초90로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 여자 스프린터로 꼽히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라스트댄스에 나선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그동안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을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올림픽 여자 100m에선 5회 연속 올림픽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그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동메달, 2020 도쿄 대회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152㎝의 작은 키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해 '포켓 로켓(pocket rocket)'으로 불린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7년 8월 아들 지온을 얻은 뒤에도 정상급 기량을 뽐내 '마미 로켓(Mommy rocket)'으로 불린다.

한편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선 키셰인 톰프슨이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인 9초77로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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