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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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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2라운드에서도 매섭게 선두를 추격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가 된 임성재는 공동 3위를 달렸다.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찬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2타 차다.

2라운드를 마친 뒤 임성재는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링크스 코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한층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날씨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면 어려운데, 이틀 동안 괜찮았다"고 전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0번홀(파5)과 13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사히스 시칼라(미국)도 공동 5위에 합류했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7위(5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이정환도 공동 37위로 3라운드에 들어간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63위가 돼 컷 통과에 성공했다.

안병훈과 함정우, 박상현은 컷 탈락했다. 이경훈은 기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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