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KPGA 군산CC 오픈서 개인 통산 첫 앨버트로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1년째를 맞은 강경남이 개인 통산 첫 번째 앨버트로스를 달성했다.

강경남은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벌어진 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 2번 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날아가 홀에 들어갔다.

이로써 규정 타수보다 3타 적게 치는 앨버트로스를 작성했다. KPGA 투어에서 7차례 홀인원을 기록한 강경남은 앨버트로스를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기록했다.

1994년 공식 기록을 집계한 이후 KPGA 투어에서 나온 12번째 앨버트로스다. 2022년 9월‘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17번홀(파5)에서 문경준이 성공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강경남이 앨버트로스를 만들었다.

강경남은 KPGA를 통해 "처음에는 앨버트로스를 했는지 몰랐다"며 "기분이 좋다. 올해 홀인원에 이어 앨버트로스도 하고 진기명기를 다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공동 주최사인 군산 컨트리클럽은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강경남에게 군산 컨트리클럽 리조트 연간 이용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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