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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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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이 돌아온다. 복귀 자원들은 여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14명의 상무 야구단 선수들은 15일 전역했다. 원 소속팀에 합류하는 이들 중 일부는 벌써 1군 합류가 예정됐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 랜더스는 가장 많은 4명의 예비역이 합류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왼손 투수 김택형이다.

김택형은 군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던 2022년 64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1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5⅓이닝을 1승 무패 무실점으로 책임져 팀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당시 SSG를 이끌고 있던 김원형 전 감독이 "택형이가 군대에 가서 아쉽다. 이제 야구를 좀 하는 것 같은데"라며 물오른 김택형에 대한 기량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른손 투수 장지훈 역시 SSG가 기대하는 복귀 자원이다. 2021년 프로에 뛰어든 그는 통산 100경기 4승 5패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김택형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25경기 2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작성했고, 장지훈은 22경기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냈다.

베테랑 투수 노경은에 대한 불펜 의존도가 높은 SSG는 김택형, 장지훈이 가세하면서 경기 운용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5월 이후 구원진 평균자책점 9위(5.60)에 그치고 있는 마운드도 보다 힘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외에도 투수 김건우, 조요한이 국군체육부대에서 SSG로 돌아간다.


군 입대 전까지 KT 위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심우준도 팀에 합류한다. KT는 이번에 제대한 심우준과 권동진을 모두 1군에 등록할 계획이다.

심우준은 1군 무대에서 통산 타율 0.253, 28홈런 247타점 149도루를 기록했다.

KT는 심우준이 군에 입대한 뒤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를 영입해 유격수 자리를 맡겼다. 심우준이 합류하면 내야 자원이 더욱 풍성해진다. 여기에 심우준의 작전 수행 능력도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KT는 올해 팀 도루 42개로 9위에 그치고 있는데, 심우준은 입대 전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만큼 누상에서 보다 활발히 움직일 수 있다.

선두 KIA 타이거즈를 쫓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김윤수의 복귀에 활짝 웃고 있다.

2022년까지 통산 123경기 7승 9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작성했던 김윤수는 상무 야구단에서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내며 퓨처스리그 전체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마크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윤수를 일단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 뒤라 먼저 휴식을 주고 17일부터 삼성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LG 트윈스 투수 임준형과 내야수 이영빈도 제대한다. 올 시즌 불펜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는 임준형을 올려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NC 다이노스 김태경, 박동수, 삼성 박승규, 롯데 자이언츠 추재현, 한화 이글스 허인서 등도 전역해 1군 복귀를 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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