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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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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05년생 프랑스 축구의 특급 유망주 레니 요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릴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요로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6월까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6760만 달러(약 936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영입 과정에서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역시 요로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지난 17일 요로가 레알에 맨유와 계약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요로는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초기부터 맨유라는 명문 구단과 계약할 수 있어 엄청난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맨유에서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 역사를 알고 있다"며 "맨유는 나의 잠재력과 야망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댄 애시워스 맨유 스포츠 디렉터는 "요로는 전 세계 축구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만 18세밖에 되지 않은 요로는 2017년 릴의 유스팀에 입단한 뒤 지난 2022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어린 나이에도 릴 1군에서 60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 시즌엔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이 리그 4위에 오르는 데에 이바지했다. 리그앙 올해의 팀으로도 선정됐다.

요로는 맨유에서 배번 15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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