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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총을 잡은지 이제 고작 2년 된 17살 여고생이 한국 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29일(현지 시각) 반효진은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로 역대 하계 올림픽 금메달 99개를 달성했던 한국은 반효진의 방아쇠로 100번째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의 네번째 금메달이자, 우리 사격 선수단 4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반효진이 사격을 시작한 것은 도쿄 올림픽이 열렸던 2021년 7월이다.

반효진은 파리 올림픽 출전에 앞서 체육회에 밝힌 인터뷰를 통해 "15살 무렵 사격을 시작했다. 사격부에서 활동하던 친구가 한번 같이 운동해 보자고 제안해 시작하게 됐다"며 "이후 체육고등학교까지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도쿄 올림픽이 열릴 때만 해도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반효진은 총을 잡은 지 두 달 만에 대구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전 루틴이나 징크스에 대해 "경기 당일 운세를 보고 들어간다. 또 경기를 앞두고 늘 손톱이 부러져 이제는 손톱이 부러지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그래서 일부러 손톱이 부러지도록 경기 전 주부터 손톱을 깎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에는 열심히 훈련한 자신만 믿고 연습 때 하던 그대로 하고 나올 수 있도록 덤덤하게 생각하며 들어간다"고 했다.



반효진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부모님이다. 반효진은 "나태해지거나 목표를 낮게 잡으려고 할 때 정신력을 잡을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단호하게 지도해주신다"며 "또 좋은 성적을 냈을 때 가장 기뻐해 주신다. 부모님은 나의 버팀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제일 독하게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모습으로 똑똑하게 운동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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