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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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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언급하는 일이 벌어진 데 이어 잇달아 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이나 언론 등에서 실수로 잘못 표기하는 일들이 벌어지자 중국 매체도 이를 보도하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함께 실었다.

다만 이 같은 보도와 함께 한국 국민들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듯한 평가도 내비쳤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9일 "한국 대표단이 북한의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을 영어로 소개한 개막식 이후 거의 매일 한국 스포츠 팬들은 파리올림픽에 격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림픽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올라온 사진에서도 한국 국기와 선수들이 흐릿하게 나왔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을 들면서 "한국이 차별을 당했다"는 불만이 한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매체가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합쳐 한국 국기인 것처럼 내보내고 펜싱선수 오상욱이 금메달을 딴 당시 공식 SNS 계정에 이름을 '오상구'로 틀리게 기입한 일 등도 언급했다.

아울러 호주 방송이 한국 국기를 잘못 표시한 일도 함께 들었다. 호주 방송국 나인뉴스(9뉴스)는 올림픽 대회 1일차 종합순위를 보도하면서 한국에 중국 국기를 함께 붙여 내보낸 일이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이 같은 실수가 이어지자 한국 네티즌들은 이를 외교적인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프랑스 대표단에 러시아 국기가 표시된 일 때문에 보복을 당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이 같은 실수들이 프랑스인들의 여유로운 태도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신뢰하기 힘든 프랑스 조직위원회는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와 관련된 실수도 종종 터뜨렸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기까지 2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레드카펫은 아직 완전히 깔리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잘 준비된 올림픽 경기와 비교하면 파리올림픽은 프랑스 국민들의 개방성과 자유, 포용성을 보여준 것으로 중국 네티즌들은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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