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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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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유도 이준환(용인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를 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앞서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을 딴 허미미(경북체육회)에 이어 한국 선수단 두 번째 유도 메달에 성공했다.

이준환은 정규시간(4분) 내 승부를 보지 못했다. 탐색전을 벌이면서 상대와 한 차례씩 지도를 나눠받았다.

이어진 골든스코어(연장)에서 점수를 내는 데 성공,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준환은 지난 2022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최강자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하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선수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면서 한국 남자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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