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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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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수영한 뒤 경기에 기권한 벨기에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가 바이러스 때문에 몸이 아팠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트라이애슬론 선수 클레어 미셸은 7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언론에 잘못된 정보가 많아 명확히 한다"며 "혈액 검사 결과 대장균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셸은 3일 동안 구토와 설사에 시달리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날 귀국했다. 그는 몸 상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올림픽위원회는 지난 4일 센강에서 수영했던 미셸이 몸이 아파 혼성 계주 경기에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미셸은 앞서 지난달 31일 트라이애슬론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센강의 수질 문제로 미셸이 대장균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엔 스위스 대표팀 관계자들도 "센강에서 수영했던 트라이애슬론 선수 아드리앙 브리포드가 감염병에 걸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루 뒤에는 브리포드 대신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던 시몬 웨스터만도 같은 감염병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센강의 수질 문제는 개막 전부터 꾸준히 지적됐다.

비가 내리면 오폐수가 그대로 센강에 유입돼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개막 이후에도 수질이 개선되지 않자 이틀 연속 공식 훈련이 취소됐다. 심지어 지난달 30일 예정됐던 트라이애슬론 남자 경기는 센강이 수질 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하루 뒤로 연기됐다.

그럼에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센강에서 검출되는 박테리아가 선수들이 수영하기에 안전하다고 고려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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