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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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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양희영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에서 1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된 양희영은 릴리아 부(미국), 청각장애 선수 딕샤 다가르(인도) 등과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단독 1위(8언더파 136타)인 모건 메트로(스위스)와는 7타 차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중 양희영은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양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공동 4위에 올랐었다.

선두와는 차이가 나지만, 메달권인 3위(5언더파)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는 4타 차이로 추격에 가능한 위치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공동 26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한 타를 잃었다.

김효주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137위 메트로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로 8타를 줄여 올림픽 여자 골프 9개 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선두에 1타 차 단독 2위(7언더파 137타)엔 인뤄닝(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2016 리우 대회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을 땄던 리디아 고는 단독 3위를 달리며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16번 홀(파3)에서만 4타를 잃으며 공동 12위(2언더파 142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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