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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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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희준 김주희 안경남 기자 = 태권도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빛 발차기'로 한국 선수단 13번째 금메달을 캤다.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일군 한국은 이제 '새 역사'를 향해 전진한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이 이번 대회 수확한 메달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가 됐다. 종합순위는 6위를 지키고 있다.

2008 베이징·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13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기록에 대한 기대도 부풀렸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대회 직전인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24위였던 김유진은 결승에서 2위 키야니찬데를 누르고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유진은 이날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했다.

16강전에서 랭킹 5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하티제 일귄(튀르키예)을 이겼고, 8강전에서는 랭킹 4위인 한국계 캐나다 선수 스카일라 박을 물리쳤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1위이자 2022년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뤄쭝스(중국)를 울렸다. 결승에서는 2023년 바쿠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키야니찬데까지 잡았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16년 만이다.

2000년 시드니 정재은, 2004년 아테네 장지원, 2008년 베이징 임수정이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이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이 시원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리드에서 역전하며 결선에 올랐다.

서채현은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 종목에서 100점 만점에 72.1점을 받았다.

앞서 준결선 볼더링 종목에서 20명 중 13위(44.2점)에 그쳤던 서채현은 이날 리드 점수를 더해 합계 123.7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 결선 8위에 머물렀던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클라이밍 첫 메달을 노린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35점, 전체 4위를 차지했다.

나란히 245점(24승11패)을 획득한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 아메드 엘겐디(이집트)가 1, 2위로 출발한다. 파벨스 스베코브스(라트비아)가 240점(23승12패)으로 뒤를 이었다.

전웅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근대 5종 사상 첫 올림픽 입상 새 역사를 열었다. 당시 펜싱 라운드를 9위(21승14패)로 출발하고도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금메달까지 겨냥한다. 순조로운 출발을 하며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225점(20승15패)을 기록, 10위에 올랐다.

여자부에 나선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는 각각 8위(20승15패, 225점), 11위(19승16패, 220점)에 자리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여자대표팀은 탁구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2012년 런던 대회(4위) 이후 1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전날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8강에서 중국에 0-3으로 져 탈락한 데 이어 여자 단체전도 만리장성에 가로막혔다.

한국이 올림픽 탁구에서 중국을 마지막으로 이긴 건 2004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유승민이 왕하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을 때다.

이후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파리 대회 여자 단체전 4강전까지 5개 세부 종목에서 14연패를 기록 중이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여자 대표팀은 10일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척추 부상을 이겨내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박주효(고양시청)는 역도 남자 73㎏급에서 7위를 차지했다.

박주효는 인상에서 147㎏, 용상에서 187㎏를 들어 합계 334㎏을 기록했다. 전체 12명 중 7위에 머물러 시상대에는 서지 못했다.

여자 골프에서는 양희영이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작성하며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단독 1위(8언더파 136타)인 모건 메트로(스위스)와는 7타 차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공동 26위(2오버파 146타)를 마크했다.


한국 다이빙 사상 첫 3회 연속 결선 진출을 일궈낸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입상의 꿈까지 이루진 못했다.

우하람은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4.15점을 획득해 전체 12명 중 11위에 그쳤다.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 올림픽 결승행을 기대했던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72.75점을 획득해 전체 18명 중 13위에 그쳤다. 상위 12명에게 돌아가는 결승 티켓도 얻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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