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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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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보츠와나 레칠레 테보고(21)가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테보고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4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케니 베드라넥(미국)이 19초62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 육상 남자 100m에서 우승했던 노아 라일스(미국)는 19초7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테보고는 자신의 첫 올림픽을 치르고 있다.

앞서 출전한 남자 100m를 6위로 마쳤는데, 200m에서는 금메달을 수확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떨쳤다. 보츠와나의 이번 대회 첫 메달도 금빛으로 물들였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입장했던 라일스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20 도쿄 대회 이 종목과 같은 결과다.

남자 100m에서 키샤인 톰슨(자메이카)을 0.005초로 제치고 우승했던 라일스가 동메달에 목에 걸면서 단일 대회에서 100·200m를 석권하는 스프린트 더블의 꿈도 이뤄지지 않았다.

올림픽 스프린트 더블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 차례 기록한 뒤 나오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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