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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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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단일 대회 육상 100·200m를 석권하는 스프린트 더블이 좌절된 노아 라일스(미국)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AP, CNN 등은 8일(현지 시각) "라일스가 코로나에 감염됐다" 전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19초46으로 레이스를 마친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가 가져갔다.

라일스는 앞서 지난 5일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84를 기록, 9초789를 작성한 키샤인 톰슨(자메이카)을 0.005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m를 앞두고는 단일 대회 단거리를 석권하는 스프린트 더블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동메달에 그쳤다.

레이스를 마친 뒤 라일스는 눈에 띄게 힘들어하며 쓰러졌다. 어린 시절 천식 병력이 있던 그는 의료 처치를 받고 휠체어에 올랐다.

이어 라일스가 이틀 전 코로나19에 확진됐단 사실이 전해졌다. 그는 이날 대기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라일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00m 결승 다음 날인) 6일 아침 5시쯤 일어났는데 정말 끔찍한 기분이었다. 100m를 달려 아픈 것 이상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라일스는 "당황하지 말자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더 나쁜 상황도 겪어봤고, 더 나쁜 상황에서도 달려봤다. 그냥 하루하루를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격리된 상태로 수분 공급과 휴식에 집중하며 200m 결승을 준비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고 밝혔다. "큰 타격이 있었지만, 이곳에 나와 동메달을 딴 것이 여느 때보다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 힘을 쏟아내며 달린 라일스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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