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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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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 이후 11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해란이 세계랭킹도 소폭 끌어올렸다.

유해란은 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8위에서 7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전날(2일) 마무리된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진영을 이기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하고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이날 FM 챔피언십 트로피를 거머쥐며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 달성에도 성공했다.

이날 유해란이 기록한 11위는 개인 역대 최고 순위로, 그는 생애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순위도 바라보게 됐다.


유해란과의 접전 끝에 FM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고진영은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양희영은 이번 주 발표된 순위에선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그 뒤를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었다.


한편, 전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7위에 올랐던 임성재가 전주와 같은 20위에 랭크됐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했던 김주형은 한 계단 하락한 23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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