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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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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7위의 베아트리츠 아다드 마이아(브라질)가 WTA 50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다.

아다드 마이아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13위)에 2-1(1-6 6-4 6-1) 승리를 거뒀다.

2017년 이 대회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12위)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아다드 마이아는 7년 만에 정상을 정복했다. 우승 상금 14만2000달러(약 1억8900만원)도 품었다.

상대 전적에서 카사트키나에 2승 1패로 앞서고 있던 아다드 마이아는 이번 만남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1세트를 1-6으로 패하며 고전했지만, 2세트를 잡아낸 뒤 3세트까지 따내고 환하게 웃었다.

코리아오픈 첫 우승에 도전했던 카사트키나는 첫 세트를 챙기고도 흐름을 유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를 2-0(6-1 6-0)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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