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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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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2024 프레지던츠컵을 앞둔 김시우가 승리했을 때 선보일 세리머니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26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한다.

인터내셔널팀 마이크 위어(캐나다) 단장의 추천을 받아 출전하게 된 김시우는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 프레지던츠컵에 나선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해 "프레지던츠컵에서 특별한 순간이 많았다. 올해는 홈 경기라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김시우를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 전체 12명 중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다.

김시우는 "처음 뉴욕에서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했을 때 한국 선수가 나뿐이었다"며 "4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하고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우리끼리 농담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대회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던 김시우는 다시 한번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려 한다.

김시우는 "올해는 홈 경기여서 팬들에게 자극이 되는 세레머니를 연구하려고 한다. 홈팬들을 열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재는 "이틀 동안 포섬, 포볼 플레이를 연습했다. 선수들과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춰서 좋았다. 미리 경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제 한국 선수들끼리 라운드하면서 그린에서 가벼운 내기도 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습할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팀플레이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어제 하루 쉬고 연습만 했고, 오늘 코스를 봤다. 그린이 더 잘 굴러가고 빠르다. 우리 모두 일 년 내내 같이 지내다 보니 서로를 충분히 알고 있는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치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팀에) 4명이 있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정말 자랑스럽다.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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