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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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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윙어 우스만 뎀벨레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이 불화설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소식통은 뎀벨레가 엔리케 감독과 갈등을 겪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전을 위한 런던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는 지난달 28일 스타드 렌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홈 경기 당시 엔리케 감독과 언쟁을 벌인 끝에 쫓겨났고, 구단이 공개한 아스널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엔리케 감독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중요한 경기를 앞뒀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완벽히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임무는 팀에 전념하는 것이며 그것(뎀벨레 제외)이 내가 내린 결정이다. 일을 키우고 싶지 않지만, 뎀벨레가 팀에 집중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오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를 앞두고 감독과 핵심 선수 사이 갈등이 피어올랐다.

엔리케 감독은 "이런 상황에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나는 내 결정에 100% 확신한다. 팀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뎀벨레가 아스널 원정에 동행하지 않으면서,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중요도도 한층 올라갔다.

전방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중요한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차전 지로나와의 홈 경기 당시 교체 투입에 그쳤던 이강인은 이번 아스널전에서 선발 출전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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