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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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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약 29억원)에서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리디아 고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노린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4000만원)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리디아 고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에도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년 연속 이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거두며 다승 1위를 질주 중인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7번째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우승을 경험한 양희영과 유해란이 눈길을 끈다.

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 후 15개 대회 동안 이어진 한국 선수 무승을 깼다.

유해란은 지난달 FM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고진영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리디아 고, 코르다, 양희영 외에도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소 유카,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가 이번 대회에 출격한다.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2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시즌 신인상을 두고 경쟁 중인 임진희와 사이고 마오(일본)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

국가대표 오수민과 양효진은 아마추어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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