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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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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8)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승에 이바지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의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지난 1차전 레버쿠젠(독일)에 0-4 대패를 당한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황인범은 레버쿠젠전에 이어 이날 경기도 풀타임 소화했다. 4-3-3 포메이션의 첫 번째 '3'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특유의 활동량으로 공수다방면에서 안정감을 더했다.

지로나는 전반 19분 다비드 로페스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다행히 페예노르트는 얀겔 헤헤라의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전반 33분에는 안도니 밀람보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도니 반 더 비크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다행히 후반 3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자책골 덕에 극적인 승점 3을 추가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경기 후 황인범에게 평점 7.0을 부여하며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진행된 UCL에선 이변의 경기가 많이 나왔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벤피카(포르투갈)에 0-4로 대패했으며, 또 다른 스페인 강호 레알마드리드가 릴(프랑스)에 0-1로 졌다.

프랑스 명문 AS모나코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2-2 무승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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