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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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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약 101억원)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 공동 22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마지막 날 한 계단 하락하며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

올 시즌 3차례 '톱10'에 오른 이경훈은 지난 3월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전날까지 이경훈은 공동 10위 그룹과의 격차를 2타 차로 줄이며 시즌 4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으나, 최종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1,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멀어지고 말았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선두 키스 미첼(미국)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각각 5타와 4타를 줄인 케빈 유(대만)와 보 호슬러(미국)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에서 케빈이 버디를 잡으며 최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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