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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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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마주할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꿈을 이어갔다.
이라크는 11일(한국시각)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의 이라크는 오만전(1-0 승), 쿠웨이트전(0-0 무)에 이어 팔레스타인전을 잡고 3경기 무패를 달리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라크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40년 만에 역사상 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승점 7(2승 1무·2득점 0실점)' 이라크는 승점 동률인 한국(2승 1무·5득점 1실점)에 골득실에서 밀려 B조 2위에 위치했다.
이라크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대회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라크는 킥오프와 동시에 공격을 몰아친 끝에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1분 롱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전개됐다. 아이멘 후세인이 침착하게 볼을 지킨 뒤 슈팅했다. 낮게 깔린 볼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7분 이라크가 가한 압박에 팔레스타인 수비가 흔들렸다. 유세프 아민이 패스 실수를 낚아채 슈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팔레스타인도 조금씩 반격에 나섰다.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된 마흐무드 아부 와르다가 왼발로 코너킥을 연결했다. 이라크 수비 사이에서 점프한 웨삼 아부 알리가 헤더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남은 시간 이라크는 루카스 슐리몬, 모하나드 알리, 알리 파에즈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오만은 쿠웨이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라크전(0-1 패), 한국전(1-3 패)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쿠웨이트를 꺾고 첫 승을 챙겼다.
오만은 승점 3(1승 2패·5득점 4실점)으로 4위까지 도약했다.
오만은 오는 16일 요르단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오만은 전반 17분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선제골과 전반 30분 무센 알가사니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하프타임 이후 쿠웨이트는 모아드 알에네지, 아흐메드 알데피리를 넣으며 추격했으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오만은 후반 13분 알무샤이프리 멀티골로 찬물을 끼얹었고 후반 34분 압둘라 파와즈 쐐기골로 골잔치를 벌였다.
결국 오만은 팔레스타인을 4-0으로 꺾으며 대승을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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