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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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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뗀다.

정규시즌 1위로 가을 무대에 오른 KIA는 21일 광구-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사령탑 부임 첫 해 KS를 지휘하게 된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베테랑 감독이나 처음 올라온 감독이나 한국시리즈는 누구나 부담되는 자리다. 그런 부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선수 시절부터) 큰 경기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해봤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선수와 감독은 다르다고 하지만, 감독은 선수들 보다는 덜 긴장하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테랑이나 처음하는 저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즐겁게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301)를 달렸던 KIA는 이날 삼성을 맞아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선발 마운드에는 제임스 네일이 오른다.


이 감독은 서건창의 선발 투입에 대해 "에이스들의 맞대결이다 보니 세밀한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이우성보다 서건창의 경험이 많다. 작전 등에서도 경기를 풀어가는 데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본다. 컨디션도 서건창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이블 세터에 포진한 박찬호, 소크라테스의 활발한 출루를 기대했다.

지난달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20일 간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만큼 타격감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공격 물꼬를 잘 터줘야 한다는 의미다.

이 감독은 "1, 2번 타자가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1, 2번 타자들이 잘 풀어주면 1차전도 잘 풀릴 것이라고 본다. 타자들의 컨디션은 80~90% 이상으로 잘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소크라테스에 대해서는 "성격상 5, 6번 타순에 들어갔을 때보다 주자가 없을 때나 1, 2번 자리에서 하는 게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성적이나 모든 면에서 나았다"며 "소크라테스가 찬스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면 중심 타자들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골절 부상을 입고 정규시즌을 그대로 마쳤던 네일은 회복을 마치고 KS 무대에서 복귀한다.

이 감독은 네일의 한계 투수를 놓고 "70~80개 정도를 던지면 힘이 떨어질 것 같다. 그러면 공격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며 "힘이 괜찮다고 하면 놔둘 것이다"고 말했다.

대신 불펜 투수를 아끼지는 않을 생각이다. 단기전인 만큼 시리즈 초반 승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오랜 기간 많이 쉬었다. 단기전이니 1, 2차전에서 투수를 올인해 잡으려고 준비해뒀다. 필승조도 빠른 타이밍에 올라갈 수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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