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카·실리카겔·유우리…'원더리벳 2024' 헤드라이너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 인기 모던 록밴드 '스미카(sumika)', 국내 대표 인디 밴드 '실리카겔', 일본 싱어송라이터 유우리(Yuuri)가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J팝 축제에 나란히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21일 공연기획사 원더리벳 프렌즈(WONDERLIVET FRIENDS)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1월 8~10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이팝 & 아이코닉(J-POP & Iconic) 뮤직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4(WONDERLIVET 2024)'에서 각 날짜의 간판 아티스트로 나선다.

11월8일엔 스미카 외에 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일어 버전 작사가인 일본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을 비롯해 구독자 4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Raon), 일본 애니메이션 '걸즈 밴드 크라이'의 주인공 토게나시 토게아리(TOGENASHI TOGEARI·도게나시 도게아리), 인디 밴드 '쏜애플(THORNAPPLE)', 가수 백예린이 프런트 퍼슨으로 함께하는 3인조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가 출연한다.

9일엔 실리카겔을 비롯 유튜버 조매력의 프로젝트 그룹 '챠밍조 위드 어노잉 박스(Charming Jo with Annoying Box)', 대표곡 '블링-뱅-뱅-본(Bling-Bang-Bang-Born)' 쇼츠로 이름을 알린 힙합 그룹 '크리피 너츠(Creepy Nuts·크리피 넛츠)', 독특한 여고생 콘셉트로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이목을 끈 '아타라시아 각코!(ATARASHII GAKKO!)', 일본 싱어송라이터 미레이(milet)가 나온다.

10일엔 유우리 외에 성장형 걸밴드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큐더블유이알(QWER)',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2기 OST의 주인공 기타니 다츠야(Tatsuya Kitani·키타니 타츠야), 일본의 음악 프로젝트 그룹 '메종데(MAISONdes)', 일본 싱어송라이터 아스미(asmi)', 국내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 일본 가수 야마(yama)'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원더리벳 2024'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J-컬처 소비자들에게는 한국에서의 라이브 무대 경험과 뮤직 페스티벌의 경험을, 음악 매니아 관객들에게는 J팝에 대한 더욱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티켓은 티켓링크와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공연장과 수도권을 왕복하는 카카오T 유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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