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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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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하흐 감독의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텐하흐 감독은 2022년 4월에 부임해 2022~20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달성했다"며 활약상을 전했다.
끝으로 맨유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이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통의 명가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 이후 여러 차례 사령탑을 교체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지난 2022년 맨유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데비시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텐하흐 감독을 선임해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텐하흐 감독은 카라바오컵과 FA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리그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비판받았다.
올 시즌 맨유는 모든 대회 포함 14경기 4승 5무 5패로 기대 이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현재 리그에서 승점 11(3승 2무 4패)로 14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결국 최근 입지가 흔들렸던 텐하흐 감독이 경질되기에 이르렀다.
정식 사령탑 선임 전까지는 판 니스텔루이 코치를 감독 대행 체제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맨유는 오는 31일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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