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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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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과 결별한지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차기 사령탑 후보가 언급되고 있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을 지휘하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각)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1000만 유로(약 149억7000만원)의 위약금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익명의 정보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텐하흐 감독과 결별을 알린 바 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데비시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텐하흐 감독을 선임해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텐하흐 감독은 카라바오컵과 FA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리그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비판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14위까지 추락하는 등 부진했다.

결국 맨유는 텐하흐 감독과 갈라서기를 결정했고, 정식 사령탑 선임 전까지 뤼트 판 니스텔루이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빠르게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한 거로 보인다.

스포르팅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아모림 감독을 우선 순위에 놓고 있는 모양새다.

1985년생인 아모림 감독은 2020~2021시즌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젊은 사령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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