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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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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미국 국적의 테일러 프리카노(29)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당초 크로아티아의 바르바라 자비치를 지명했지만, 부상 등의 이슈로 심사숙고 끝에 교체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신장 190㎝의 아포짓 스파이커 프리카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한 뒤 체코, 스위스, 미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에서 뛰었으며, KOVO 트라이아웃에도 2년 연속 지원한 바 있다.

프리카노는 "한국에 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준 높은 한국리그를 존경하고 리그 일원이 되는 것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자비치가 시즌 전 입은 어깨 부상이 있어 전체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교체를 결정했다"며 "프리카노는 미들포지션도 소화했기 때문에 블로킹 감각이 좋고 플레이의 다양성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카노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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