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원태인, 프리미어12 낙마…LG 임찬규 대체 발탁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시리즈(KS)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삼성 원태인을 대체 할 선수로 LG 트윈스의 임찬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KS 4차전 선발로 나섰던 원태인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3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밀검사 결과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고, 4~6주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와의 논의 끝에 선발 투수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LG 임찬규를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오는 30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35인의 예비 엔트리 선수들로 훈련을 진행 중인 한국 대표팀은 28인의 최종 대표팀 명단을 확정한 뒤 다음 달 8일 대만으로 출국, 13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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