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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배구 OK저축은행이 개막 3경기째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1-25 25-21) 승리를 거뒀다.

개막과 동시에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등 강팀들을 만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OK저축은행은 이날 KB손해보험을 잡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1승 2패를 기록, 승점 3을 챙긴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을 앞서 리그 6위에 올랐다.

차지환은 26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신호진도 19점으로 거들었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팀 범실이 아쉬웠다. KB손해보험(24개)은 OK저축은행(14개)보다 10개 많은 범실을 내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비예나는 29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나경복도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신호진의 백어택, 차지환의 퀵오픈과 블로킹, 오픈 공격, 장빙롱의 백어택으로 1세트 시작부터 5점을 내리 챙긴 OK저축은행은 세트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세트 막판 비예나의 퀵오픈과 윤서진의 블로킹으로 21-19까지 따라잡혔으나, 마지막 장빙롱의 퀵오픈이 상대 세트에 꽂히며 25-22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이 펼쳐졌으나, 범실이 승부를 갈랐다.

OK저축은행이 범실 3개를 기록할 동안 KB손해보험의 범실은 11개였다.

18-16으로 앞서던 OK저축은행은 신호진과 장빙롱의 공격과 박태성의 블로킹, 여기에 나경복의 스파이크서브까지 네트에 걸리면서 4연속 득점에 성공 22-16까지 크게 앞서나갔다.

24-19 세트포인트에 비예나의 스파이크서브가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OK저축은행은 25-19로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는 이날 경기 가장 접전이 펼쳐졌다.

21-21 동점 상황에서 비예나의 백어택, 나경복의 오픈, 이현승의 블로킹이 내리 성공하면서 KB손해보험은 24-21 세트포인트를 따냈고, 나경복의 오픈 공격이 OK저축은행 코트를 강타하며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 첫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 들어 더욱 분전했다.

8-9로 밀리던 세트 초반, 상대 범실 2개에 박원빈의 서브에이스로 11-9 역전에 성공, 13-10까지 점수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차지환과 신호진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OK저축은행은 치지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21로 4세트를 따내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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