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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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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최다 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프리먼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PS) WS 4차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무키 베츠가 2루타를 치고 나선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프리먼은 양키스 선발 루이스 길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프리먼은 지난 26일 1차전부터 시작해 WS 4경기 연속 홈런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프리먼은 1차전 당시 연장 10회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끈 것에 이어, 2차전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함께 백투백 솔로포를, 3차전과 4차전에선 1회 첫 타석부터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쏘아 올렸다.


단일 시즌 WS 4경기 연속 홈런은 MLB 사상 프리먼이 역대 최초다.

앞서 지난 1958년 행크 바우어(양키스)와 2002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단일 시즌 WS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지난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나선 경기까지 기록을 합산하면 프리먼의 WS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6경기까지 늘어난다.

애틀랜타에서 뛰던 프리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1 MLB PS WS 5차전과 6차전에서도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홈런을 통해 프리먼은 이 기록 역시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넘어서 역대 최초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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