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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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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덕에 일본에서도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각)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대결하는 WS 1~2차전의 일본 시청자 수가 평균 151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에 따르면 다저스가 양키스를 4-2로 꺾은 WS 2차전은 평균 1590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MLB 포스트시즌 경기 최다 시청자 수다.

WS 2차전에서는 오타니가 도루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려 다저스가 6-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WS 1차전은 평균 1440명이 중계를 봤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외에 지난 겨울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있다. 야마모토는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35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야마모토는 지난 27일 W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도쿄와 로스앤젤레스의 시차는 16시간이다. WS 경기 시작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8분이다. 도쿄는 오전 9시8분에 시작한다.

특히 WS 1~2차전은 일본 시간으로 주말인 26~27일 열렸고, 후지TV와 NHK, J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됐다.

'전통의 명가' 양키스와 다저스가 대결하는 WS는 미국 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WS 1~2차전은 미국과 일본을 합쳐 평균 2970만명이 시청했다.

미국 FOX 스포츠의 WS 1~2차전 평균 시청자는 1455만명에 달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양키스와 다저스의 WS는 18~34세 연령대 시청률이 93%나 올라갔다. MLB는 WS 관련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도가 225% 늘었고, 관련 채널 조회수도 229%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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