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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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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판정에 불만을 보인 프로농구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KBL 재정위원회로부터 제재금 7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30일 오전 10시 열린 제30기 제3차 재정위원회에서 KBL을 비방하는 행위를 한 김효범 감독에게 제재금 7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3-76으로 패한 뒤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특히 28분31초를 뛴 외국인 선수인 코피 코번이 자유투를 4개밖에 얻지 못했다며 판정이 불공정하지 못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KBL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이번 시즌 도입된 '하드 콜(몸싸움을 관대하게 하용)'과 별개로, 코피 코번이라는 구체적인 선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의 판정에 대해 (김효범 감독이) 말씀을 하신 거지 않느냐. 그게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정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과 (심판이) 잘못 봤다고 하는 것 등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징계 배경을 알렸다.

한편 SK전 이후 지난 29일 전주 KCC전에서도 패배하면서 개막 후 5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31일 오후 7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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