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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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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럭비협회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국내대회로, 15세 이하 부와 18세 이하 부 총 17팀이 출전해 각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5세 이하 부(7인제)에는 10팀(광주무진중, 대전가양중, 부천G스포츠클럽, 시흥시G스포츠클럽A, 시흥시G스포츠클럽B, 영도제일중, 이리북중, 일산동중, 천안부성중)이 참여한다.
이들 팀은 3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전을 치르며, 이후 각 조 2위까지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18세 이하 부(7인제)는 7팀(대구상원고, 백신고, 부천북고, 인천기계공고, 전남고, 창원공고, 천안오성고)이 출사표를 던졌다.
18세 이하 부는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전을 치르며, 각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이후 4강 진출팀 간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결승전을 펼친다.
대한럭비협회 24대 집행부는 개최 전날인 내달 1일부터 15세 이하 럭비부 지방팀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체재비를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은 '제6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 당시 협회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지원을 비롯해 학교 럭비부의 대회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국내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팬들에게 럭비만이 전할 수 있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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