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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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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달 25일부터 6일간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는 24만8090.88점을 얻어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21만4075.94점), 경남(15만7648.19점)이 각각 종합 2, 3위에 올랐다.

5관왕에 등극한 수영 김윤지(18·서울)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딴 김윤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34표 중 17표를 획득해 MVP로 뽑혔다.

겨울에 스키, 여름에 수영 종목에 나서는 김윤지는 2022년 장애인체전에서 역대 최초로 동계, 하계 신인선수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MVP를 수상한 김윤지는 하계 대회 MVP까지 품에 안으며 장애인체육 간판으로 입지를 굳혔다.

김윤지는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혼성 계영 200m에서 서울 영자로 나서 2분56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하고 5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김윤지는 여자 접영 50m(스포츠등급 S6), 자유형 50m와 100m(이상 스포츠등급 S6, S7), 여자 계영 400m, 혼성 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윤지는 "MVP까지 받게될 줄은 예상 못했다.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MVP 투표에서 사격 김정남(세종)이 8표를 받아 2위가 됐다.

신인선수상은 육상 김초롱(충북)의 차지가 됐다.

기초롱은 시각장애 T11 등급 트랙 종목의 남자 100m,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김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폐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지사, 경남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막을 내리지만 여러분의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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