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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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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뒤 라커룸 문짝을 파손한 김주형이 KPGA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KPGA는 다음 달 6일 오후 2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를 개최하기로 하고, 김주형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안병훈에 진 뒤 라커룸 문짝을 파손했다.

김주형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다.

또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 "투어 관계자와 연락하면서 사과와 손해 배상 제안을 했고, 그것으로 그 문제는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KPGA의 생각은 달랐다.

당시 김주형의 상벌위 회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던 KPGA는 김주형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를 열기로 결정했다.

KPGA "해당 사건과 관련해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형이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으로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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