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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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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이달 A매치 기간 이후 맨유에 부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1000만 유로(약 150억원) 바이아웃을 발동했고, 코치진이 동행할 수 있도록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오는 11일 2024~2025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11라운드 브라가 원정 이후 맨유에 합류한다.
현재 맨유를 지휘하고 있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 대행의 체제는 오는 10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EPL 11라운드 홈 경기까지다.
앞서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설에 대해 "두 클럽 간의 협상인데 쉽지 않다"고 운을 뗀 뒤 "인생은 무언가가 부족하거나 증명하고 싶은 단계가 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 알 수 없다. 모두가 마찬가지고 감독도 똑같다"며 가능성을 시인했다.
다만 아모림 감독의 맨유 입성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ESPN'이 밝힌 바이아웃 금액에 이어 계약 기간까지 유출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와 기본 2년 반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마르 베라다 맨유 CEO와 댄 애쉬워스 맨유 단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아모림 감독과 관련된) 회담을 마쳤다"고 전했다.
전통의 명가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시절 이후 오랜 기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과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네덜란드)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텐하흐 감독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명가 부활을 책임졌지만 결국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맨유는 떠오르는 사령탑인 아모림 감독을 선임해 새판 짜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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